은행권, 예금금리 기준금리 맞춰 속속 인하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권화순 기자 | 2008.11.07 10:58
한국은행이 7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키로 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 인하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상품별로 0.1~0.25% 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키로 했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최고 0.25% 포인트 내린다. MMDA(수시입출식예금) 금리는 0.1% 포인트, 고단백MMDA는 0.2% 포인트 하향조정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금융시장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며 "시장금리 동향에 따라 추가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다만 시장상황과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의 추이를 봐가며 폭과 시기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무작정 금리만 내렸다간 시장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도 금리를 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오늘 오전 중 시기와 폭을 발표, 다음주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도 "예금금리 인하는 검토해 보겠지만 전체 시장금리의 추이를 지켜보며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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