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강철 前수석 보좌관 조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11.07 08:43
KT와 KTF의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이강철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보좌관 출신인 노모씨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수석의 대구 계성고 후배인 조영주(52·구속) 전 KTF 사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과정에서 노씨가 조 전 사장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씨는 이 전 수석의 최측근으로 대구에서 이 전 수석의 정치활동을 오랫동안 도왔으며 2005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이 전 수석의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검찰은 노씨가 조 전 사장에게 받은 돈이 유력 인사에게 전달됐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혐의내용이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 전 수석은 조카가 운영하는 광고 대행업체가 조 전 사장의 지시로 KTF의 광고 업무를 수주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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