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사업분할 선반영 '시장수익률'↓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11.07 08:00

-키움證

키움증권은 7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지털 카메라 사업 분할을 계기로 보안카메라와 장비/시스템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 주가는 사업부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태라며 `시장수익률'로 투자의견을 낮췄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사업 분할로 앞으로는 삼성전자 주도로 디지털 카메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삼성테크윈은 보안 카메라와 장비/시스템 사업을 더욱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분할로 삼성테크윈에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지만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내부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총괄의 캠코더 등 유관 사업부와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고, 외부적으로는 DSLR의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렌즈 등 광학기기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해외업체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존속 사업부 중 보안 카메라는 삼성전자의 보안 카메라 사업부를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키움증권은 그러나 "후속적인 사업부 재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기업가치가 달라지는 부분은 제한적이다"며 "현 주가는 사업부 재편에 대한 기대감은 앞서 반영된 상태로 '시장수익률'로 투자의견을 낮춘다"고 했다. 단 목표주가는 종전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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