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IEA가 오는 12일 발표할 '세계 에너지 전망'보고서의 요약본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IEA는 국제유가가 2015년까지 배럴당 100달러(현재가치 기준) 선에 도달하고 2030년까지는 120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명목 가격으로는 국제유가가 2030년에 200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IEA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핵 등 세계 원천에너지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1.6%, 총 45% 증가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 원인을 설명했다. 수요 증가분의 절반이상은 인도와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봤다.
원유 수요는 지난해 하루 평균 8500만배럴에서 2030년에는 1억600만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공급은 지난해 하루 8400만배럴에서 2030년 1억600만배럴로 증가, 수급이 균형을 맞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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