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업체 10월 동점포 매출 '한파'

김유림 기자 | 2008.11.07 01:24
유통업체들의 10월 동일점포 매출이 월마트를 제외하고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금융위기와 주택과 주식 등 자산 가치 감소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그대로 실적에 반영됐다.

월마트는 일년 이상 문을 연 동일점포 매출이 2.4% 증가했다고 밝혀 유통업계의 체면을 겨우 살렸다. 월마트는 할로윈 시즌맞이 할인 행사를 강화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마트의 최대 경쟁업체인 타깃의 10월 동점포 매출은 4.8% 감소해 예상(2.8% 감소) 보다 더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도 1% 감소해 3.6% 증가할 것이란 예상 보다 더 나빴다.

백화점인 메이시의 10월 동점포 매출은 6.3%, JC페니의 매출은 13% 각각 급감해 백화점 매출 감소가 더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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