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1000억원 원화채 발행 추진

더벨 이도현 기자 | 2008.11.06 14:59

25일 만기도래 CP 상환용일듯

이 기사는 11월06일(14:1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LS계열의 LPG 수입 판매업체 E1이 1000억원 규모의 원화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의 변동성이 커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다음 주중 이사회가 열리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E1은 2년 만기 1000억원 규모의 원화채를 이달 안에 발행하기로 했다. 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는다.

회사채 발행목적은 운용자금 조달로 알려졌다. E1은 오는 25일 총1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도래해 조달자금을 CP 상환에 쓸 가능성이 크다. 금리 등의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미정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5일 E1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6일 현재 회사채 2년물 AA-민평(KIS채권평가)금리는 8.05%이다.




2008년 상반기에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관련 손실로 차입금이 늘어나 E1의 재무안정성은 다소 저하됐다. 2008년 6월말 현재 E1의 순차입금은 8643억원으로 전년동기(5724억원) 대비 51%나 늘어났다.

한기평은 “회사의 수익구조는 안정적이고 현금창출력도 양호한 편”이라며 “LS 네트웍스의 지분이 매각되면 추가적인 차입금 상환이 가능해져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1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조2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534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EBITDA(현금창출력) 규모도 전년대비 451억원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3.5%)은 전년수준(3.4%)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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