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해상도 향상한 16:9 모니터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11.06 11:52

업계 최초 2048 X 1152 해상도(QWXGA) 지원.. "다중작업 유리"

삼성전자는 모니터 업계 처음으로 2048 X 1152 해상도(QWXGA)를 지원하는 58cm(23인치) 16:9 와이드 LCD 모니터(모델명 2343BWX)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한 도우미가 A4지 2장크기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삼성전자 2048 X 1152 해상도(QWXGA)의 58cm(23인치) 16:9 와이드 LCD 모니터(모델명 2343BWX) 앞에서 출력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모니터는 고광택 검정색의 얇은 테두리 디자인을 기본으로 16:9 포맷을 적용, 인터넷, 문서 위주의 모니터 사용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및 영상을 감상하기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또 1024 픽셀(화소) 사이즈를 가진 웹페이지 2개를 병렬로 동시에 볼 수 있으며 A4 2장을 나란히 놓더라도 측면에 여유 공간이 있어 아이콘 묶음(가젯), 사이드 바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는데 유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2343BWX를 기존 55cm(22인치) 16:10 모니터(1680x1050)와 비교해보면 늘어난 해상도로 인해 무려 33%나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작은 픽셀크기(0.249mm)로 인해 더 정밀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니터는 또한 기존의 4:3 또는 16:10 비율의 모니터와 비교해 HD(고화질)·풀HD(초고화질) 콘텐츠 감상 시 이미지 왜곡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멀티 스크린' 기능을 설치해 사용할 경우 큰 화면을 최대 6개로 분할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명암비 2만:1, 응답속도 5ms, 대기전력 0.3w의 저전력 설계 및 매직브라이트3, 매직컬러 등 다양한 부가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박용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2343BWX는 향후 디스플레이를 주도할 16:9 포맷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첫 모델로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니터 1위 업체로서 16:9 비율로 모니터 형태가 전환되고 있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6:9 비율의 모니터는 오는 2012년까지 전체 LCD 모니터 시장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표 규격이 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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