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모니터는 고광택 검정색의 얇은 테두리 디자인을 기본으로 16:9 포맷을 적용, 인터넷, 문서 위주의 모니터 사용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및 영상을 감상하기에 최적으로 설계됐다.
또 1024 픽셀(화소) 사이즈를 가진 웹페이지 2개를 병렬로 동시에 볼 수 있으며 A4 2장을 나란히 놓더라도 측면에 여유 공간이 있어 아이콘 묶음(가젯), 사이드 바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는데 유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2343BWX를 기존 55cm(22인치) 16:10 모니터(1680x1050)와 비교해보면 늘어난 해상도로 인해 무려 33%나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작은 픽셀크기(0.249mm)로 인해 더 정밀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니터는 또한 기존의 4:3 또는 16:10 비율의 모니터와 비교해 HD(고화질)·풀HD(초고화질) 콘텐츠 감상 시 이미지 왜곡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멀티 스크린' 기능을 설치해 사용할 경우 큰 화면을 최대 6개로 분할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명암비 2만:1, 응답속도 5ms, 대기전력 0.3w의 저전력 설계 및 매직브라이트3, 매직컬러 등 다양한 부가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박용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2343BWX는 향후 디스플레이를 주도할 16:9 포맷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첫 모델로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니터 1위 업체로서 16:9 비율로 모니터 형태가 전환되고 있는 시기를 맞아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6:9 비율의 모니터는 오는 2012년까지 전체 LCD 모니터 시장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표 규격이 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