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11.06 15:30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우수기업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한 상생협력 모델을 기업들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난 4일 제5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전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롯데건설과 성진이앤아이(포스코 협력업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토판포토마스크(삼성전자 협력업체)의 협력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우수 모범사례로 소개된 삼성전기(대표 강호문) 측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협력공간인 윈-윈 프라자 마련, 국산화·공동기술협업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이로써 협력사 매출증대와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대표 이창배) 측은 과거 건설업의 하도급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건설사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해 계약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건설업의 모범적인 상생협력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성진E&I(대표 박흥원) 측은 모기업인 포스코와 식스시그마 기법을 활용한 성과공유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공유하고 경영혁신 기법을 전수받음으로서 대·중소기업간 상생경영활동을 극대화해 지속적인 윈윈 전략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제안·개선을 통해 제품 내구성이 개선될 경우 오히려 부품의 수명향상으로 이익이 감소될 수 있다는 우려로 협력업체들이 부품개선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포스코는 개선의 성과를 공유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토판포토마스크(대표 박근원) 측은 수요업체인 삼성전자와 협력해 자율적 상생협력 문화 확산, ERP 시스템 구축, 기술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수요기업과의 협조체제를 2~3차 협력업체에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