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우크라이나 164억불 구제금융 승인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1.06 11:36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16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승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금융시스템의 안정화와 철강 가격 하락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다.

IMF는 우크라이나 금융위기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45억달러는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는 차례로 변동환율을 채택하고 은행자본금을 확충하고 2009년까지 재정적자를 '0'로 줄이고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키로 했다.

무리로 포르투갈 IMF 부총재는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IMF는 강력하고 다각적인 조치들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제적인 은행 자본 확충이 신용경색 가능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우크라이나가 2009년까지 재정균형을 달성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구제금융 규모는 쿼터의 8배에 달한다. IMF는 더 많은 국가들이 구제금융을 신청할경우를 대비한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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