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엔화급등 못 막는다-UBS·바클레이

일본은행(BOJ)이 엔화가 13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이치뱅크, UBS, 바클레이 등은 지난주 1999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엔화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1달러당 98.02엔인 환율이 1달러당 90엔 선까지 변동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1998년 이래 최대 연간 엔화절상폭을 둔화시키기 위해 개입을 하더라도 이 추세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엔케리 트레이드' 잔고가 빠른 속도로 청산되고 있다는 게 주원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