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주택 가입자, 100M급 IPTV 본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8.11.06 09:26

SK브로드밴드, 'DIBA' 기술 개발 시범 서비스 개시

SK브로드밴드의 단독주택 가입자도 100Mbps급 실시간 IPTV를 볼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광동축혼합(HFC)망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단독주택 가입자들이 100Mbp급으로 실시간 IPTV 서비스를 볼 수 있는 'DIBA(닥시스 기반의 IPTV 전송 기술)' 개발을 완료, 6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DIBA는 초고속인터넷용으로 사용 중인 여러 채널 중 일부를 IPTV용으로 사용해 트래픽을 별도로 분리해서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초고속인터넷과 실시간 IPTV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서로 간 트래픽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독주택 100M급 광 랜에 적용하는 DIBA 방식은 HFC망의 멀티채널을 이용한 개념의 IPTV 전송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가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분기부터 단독주택 대상 원활한 실시간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DIBA 기술 개발을 시작, 올해 상반기에 완료했다. 이어 지난 7월 자체 시험서비스를 진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DIBA 방식을 통해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지역으로 실시간 IPTV 커버리지를 확대, 최단기간 내 전국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함으로써 IPTV 선도사업자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DIBA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CMTS 방식 대비 약 90%의 투자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기술부문장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HFC망을 사용 중인 단독주택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개념 IPTV 서비스 전송 시스템인 DIBA 기술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실시간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곧 시작될 실시간 IPTV 서비스의 편리함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