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전까지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는 급등했지만 대선을 치른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에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는 5.3%, 다우지수는 5.1% 하락해 대선을 치른 다음날 증시하락률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0월 서비스산업이 사상 최대폭으로 위축되고 민간고용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오바마는 전날 미국에서 대선 당일 뉴욕증시가 개장한 1984년 이후 사상 최대폭의 상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블랙록자산운용의 케빈 렌디노 매니저는 "어제 대선으로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여전히 우리는 경제침체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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