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흑인 대통령 당선과 경제회복 리더십 기대로 인한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암담한 경제 현실이 다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지배했다. 전날 급등이 일시적 반등이라는 인식에 따른 단기 차익매물도 쏟아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486.01포인트(5.09%) 하락한 9135.5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97포인트(5.27%) 내린 952.78, 나스닥 역시 98.48포인트(5.53%) 물러선 1681.64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10월 서비스산업이 기록적으로 위축되고 민간고용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침체에 빠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유가도 하루만에 급락세로 반전하면서 서비스 에너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융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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