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프리미어' 디자인의 숨은 비밀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8.11.05 17:25

GM대우 "남성적 외관-고객감성 자극하는 인테리어 돋보여"

GM대우가 최근 첫 선을 보인 '라세티 프리미어'의 디자인 개발과정 및 특징을 5일 공개했다.

GM대우에 따르면 라세티 프리미어는 총 100여 명의 전문가가 2005년 초 디자인 작업에 착수, 수백여 개의 디자인 스케치 중 2006년 최종 2개 모델로 압축했고, 2007년 현재의 라세티 프리미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GM의 전 세계 공용 디자인 모델로 등재되기도 했으며,
특히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플러그인 전기 자동차인 시보레 볼트에도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남성적이고 섹시한 볼륨감을 강조한 역동적 에스(S) 라인이며, 옆모습은 활시위를 힘차게 당기고 있는 듯한 아치형 루프, 앞모습은 맹수의 눈을 형상화한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좌우 대칭의 균형 잡힌 브이(V) 라인이 기본 컨셉트다.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브이(V)자 라인을 그리며 운전석과 조수석이 서로 대칭을 이루며, 특히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듀얼 콕핏(Dual Cockpit) 디자인은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쿠페와 마찬가지로 센터페시아의 각도를 직각이 아닌 비스듬하게 디자인해 각종 기능 버튼 조작의 용이성을 높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대우 측은 라세티 프리미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고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만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는 점을 꼽았다.

국내 최초로 섬유와 인조가죽 재질을 활용한 IP 메인보드 커버링과 운전자의 촉감을 가장 많이 자극하는 스티어링 휠, 엄지손가락만으로 위아래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한 오디오 리모콘 등 운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운전석 계기판에 아이스블루 색상의 조명을 채택,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시트는 고급 대형차에 주로 적용하는 이탈리아 산 최고급 가죽 재질을 선택사양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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