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브로드, 농어촌 BcN에 2천억대 투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1.05 16:50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가 오는 2012년까지 최소 2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광대역통합정보통신망(BcN)을 구축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인수관련 인가조건에 따른 '농어촌 지역 대상 BcN 구축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SK텔레콤은 BcN 투자규모로 2300억원을 제시했지만, 방통위의 확대 요구로 그동안 줄다리기를 해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초 알려진 2300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구축계획에 따라 BcN 서비스 대상 지역을 2012년까지 총 194만 세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전체 농어촌 지역의 약 5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미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중인 농어촌 지역중 전송속도 50Mbps 이하 지역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50Mbps 이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존 망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지역 53만 세대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새로 BcN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농어촌 지역에 대한 BcN 구축을 통해 앞으로 도시와 농어촌간의 정보격차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월말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인수와 관련, 인가조건중 하나로 농어촌 지역의 BcN 확대 구축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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