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레보, 상폐 목적 2차 공개매수 성공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1.05 10:58
스웨덴 도어록 업체 아사아블로이에 피인수된 아이레보가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아이레보아사아블로이의 의지대로 공개매수에 성공함에 따라 당초 목적이던 상장폐지가 유력해졌다.

아이레보 공개매수를 담당하고 있는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4일 오후 6시 마감결과 총 404만주가 공개매수를 청약, 전체 주식수 대비 80.7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개매수 후 아이레보아사아블로이코리아의 지분율은 90.44%(911만0668주)로 높아진다.

아이레보는 아사아블로이코리아와 협의 하에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500만8349주를 목표로 주당 37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아이레보 관계자는 "청약에 응한 주주들의 주식을 매입한 후 주주총회 등을 통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만약에 실패한다면 추후 또다시 공개매수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사아블로이는 세계 도어록 1위 업체로 전세계 105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의 상장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아이레보의 경영권 획득 및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지분 90%를 5000원에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실시했다 실패한 후 아이레보의 대주주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먼저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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