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IPTV 인터랙티브 광고 개시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8.11.05 09:31

SK브로드밴드 5일부터 '브로드앤TV'에서 인터랙티브(쌍방향) 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광고는 기존 TV광고가 가진 일방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즉, 시청자들이 인터랙티브 광고 첫편인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과 기아자동차 크로스오버 CUV 차량인 SOUL(쏘울)의 ‘Sing a Soul' 캠페인을 보면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형태다.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의 참여를 통해 반응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광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드앤TV 시청자들은 VOD 프로그램 다운로드 중에 제공되는 광고나 홈 메뉴를 통해 만난 삼성전자와 기아차의 광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해당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삼성전자는 당첨자에게 파브TV,하우젠버블 드럼세탁기,MP3플레이어 옙 등을 주고 기아차는 '맥북'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IPTV에서 인터랙티브 광고를 노출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기존 광고와 연동한 쌍방향 팝업 광고가 있다. 브로드앤TV 시청자가 VOD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로딩하는 시간동안 광고가 방영된다. 이때 화면 왼쪽 상단에 트리거(바로가기) 광고가 노출되고 이를 선택하면 해당 상품에 대한 이벤트 광고로 넘어가게 된다.

두 번째는 홈 화면형 인터랙티브 팝업. 브로드앤TV의 홈 화면 메뉴에서 이벤트 팝업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는 입점형 광고주 전용페이지(DAL)이다. 브로드앤TV의 메뉴 중 ‘TV&브랜드’에 입점한 광고를 시청자가 선택하는 경우이다

김진하 SK브로드밴드 부사장은 “브로드앤TV가 인터랙티브 광고를 개시함으로써 일방향성의 1.0에서 상호 소통의 2.0 광고의 새장을 열었다. 앞으로 인터랙티브 광고가 광고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