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美대선 관련 당내 TF 구성해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1.05 09:23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당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고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 시급히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예측하긴 어렵지만 곧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 이런 언급은 미국 정권이 '보수(공화당)'에서 '진보(민주당)'로 교체됨에 따라 한미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당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미국과는 정치와 경제를 넘어 금융. 통화 유대까지 (양국 관계가)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로서도 여기에 대한 많은 준비와 확실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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