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풍력부품주 "우리도 오바마 수혜"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11.05 09:07
사상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오바마 열풍이 코스닥에서도 거세다. 증권가에서는 숨어있던(?) 오바마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5일에는 풍력부품주가 새롭게 오바마 테마에 합류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오바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글로벌 풍력시장은 제 2의 전성기 진입이 예상돼 국내 증시에서 태웅, 용현BM, 풍력부품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오바마가 10년간 신재생에너지에 1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것과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총 전력의 약 25%를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하겠다고 한 공약에 근거한 추천이다.


현대증권은 태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0만원, 용현BM은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관련주들도 보고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태웅은 전날보다 6900원(9.76%) 오른 7만7600원을, 용현BM은 전날보다 1450원(11.37%) 오른 1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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