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강만수 장관 G-20회의 불참 공식발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11.04 17:14
기획재정부는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오는 8~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대신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이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한다.

강 장관은 정치권이 대정부 질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출국을 반대하고 나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오는 6~7일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신 차관보는 이번 회의에서 G-20 회원국들과 국제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방안 등의 논의하게 된다. 또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2010년 의장국 수임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신 차관보는 '금융위기에 대응한 재정정책' 세션에서 경기대응적 재정정책에 대해 선도발언을 할 예정이다.

신 차관보는 또 데이빗 맥코믹 미국 재무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정책협력방안 및 G-20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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