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직접적 증시 대책은 어렵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11.04 15:44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증시는 실물경제를 그대로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기조"이라며 "안정적 자금이 증시에 머물게 하는 것 외에 직접적인 증시 대책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경제방송 MTN에 출연, "특정 펀드 등에 보완대책을 쓰는 문제는 주식 시장 성격상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유동성 정책을 통해 실물 경제 안정을 뒷받침할 것이고 주식시장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세계적 유동성 위기에서 국내 시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3일 발표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과 관련 "수출 의존도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수출쪽 위축되는 부분을 내수쪽에서 떠받쳐줘야 침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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