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온미디어와 IPTV 콘텐츠계약 타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1.04 16:18

5일 공식 발표 예정...다른 PP의 IPTV 진출 잇따를 듯

KT와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인 온미디어의 인터넷TV(IPTV) 콘텐츠 공급 계약이 타결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온미디어는 이르면 5일 KT의 IPTV서비스인 메가TV에 OCN, 수퍼액션 등 온미디어의 인기 채널을 공급하는 콘텐츠 공급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KT는 지난달 21일 KBS·SBS와 '선 전송 후 정산' 방식의 IPTV 콘텐츠 공급계약에 합의한 데 이어 주요 MPP인 온미디어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달중순 IPTV 상용화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미디어는 OCN, 투니버스, 온스타일, 수퍼액션 등 다수의 인기채널을 갖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MPP.


주요 MPP인 온미디어가 IPTV에 합류함에 따라 앞으로 CJ미디어 등 다른 PP들도 IPTV에 속속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KT가 온미디어에 연간 180억원 규모의 콘텐츠 비용을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KT 등 계약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계약체결을 공식 발표할 때 콘텐츠 비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면서도" 그러나 (콘텐츠 비용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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