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테마주 강세...거래대금 1조 돌파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11.04 15:31

[코스닥마감] 대운하 관련주 급등...4일연속 700개종목 상승

코스닥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다소 주춤했지만 거래대금이 모처럼 1조원을 넘는 등 다시 활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거의 한달만이다. 그동안 코스피 대비 부진하던 모습도 이틀 연속 극복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93포인트(3.05%) 오른 335.49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5억5000만주 수준이었지만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500억원 이상 많은 1조800억원을 넘었다.

오른 종목은 742개로 4일 연속 700개를 넘었다. 이중 135개는 상한가였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36개에 그쳤다.

코스닥의 오바마 주로 언급되는 유아이에너지가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하나대투증권에 의해 오바마 주로 추천받은 케이엠더블유도 4일째 급등했다. 급등기간 중 3거래일은 상한가였다. 최근 이틀 연속 상한가.

대운하 관련주들도 정권 핵심 차원의 재추진 움직임이 제기되면서 급등했다. 특수건설, 이화공영, 울트라건설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키코주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태산엘시디와 최대주주의 반대매매 출회 이후 급등하고 있는 지엔텍홀딩스는 상한가 행진을 6일로 늘렸다. 네오쏠라 스포츠서울21 등도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에코에너지와 온누리에어는 하한가를 기록, 반등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상승분위기였다. 특히 시총 5위 셀트리온이 12%대 상승으로 시총 8000억원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소디프신소재는 상한가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대장주 NHN과 최근 급등한 3위 태웅은 이날 소폭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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