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송도에 최첨단 데이터센터 건립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11.04 14:47
교보생명이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할 인천 송도에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교보생명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화산업단지에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한국IB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업계에서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는 많은 구축비용 때문에 대개 대형 IT기업이나 그룹 차원에서 운영돼왔다.

8343㎡(연면적 1만866㎡)의 부지에 건립되는 '교보-IBM데이터센터(가칭)'는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200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송도 '교보-IBM데이터센터' 조감도


토지매입 및 건축비용을 교보생명이 부담하고 IBM은 최첨단 서버와 통신장비를 포함한 IT인프라 공사를 맡는다. 완공 후에는 한국IBM에게 10년간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교보생명과 미국의 투자자본인 파인 트리 에퀴티(Pine Tree Equity)사가 각각 200억원, 1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달 8일 자회사 '교보데이터센터유한회사'를 설립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사옥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현 전산센터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IBM은 그동안 여러 지역에 분산 운영했던 'IT 아웃소싱 서비스' 사업을 이곳으로 이전, 통합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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