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O들 아카펠라 합창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8.11.04 10:15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등 SK그룹 경영진이 아카펠라로 SK 사가(社歌)를 불렀다.

SK그룹은 지난달 28일부터 3박4일 일정의 CEO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 경영진이 출연하는 CEO 사가 부르기 이벤트를 세미나 중에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조는 베이스, 김창근 부회장조는 알토, 신헌철 부회장조는 테너,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조는 드럼, 정만원 사장조는 소프라노 등 5개 팀으로 나눠 역할을 구분하고 개인 연습과 팀 연습을 한 끝에 녹음을 마쳤다.

SK 브랜드관리실은 회장과 CEO들이 모여 시도한 최초의 도전의 의미를 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과정을 녹화해 편집한 뒤 이날부터 전 계열사를 통해 방송했으며 별도의 DVD를 제작해 CEO들에게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SK는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의 사가 부르기 도전을 시작했으며 이번 CEO들의 아카펠라 사가 부르기까지 성공함으로써 신입사원, 중견사원, 임원 등 전 직급의 사원들이 사가를 불렀다.

SK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 구성원 등 3~4개 팀의 사가 부르기 도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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