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오바마 홍보뮤비 출연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머니투데이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1.04 10:23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본명 안정엽)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홍보용 UCC에 참여했다.

정엽은 밥 딜런의 아들인 제시 딜런과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윌.아이.엠이 오바마의 연설을 바탕으로 만든 '예스, 위 캔(Yes We Can)' 뮤직비디오 UCC의 아시아 버전에 솔로로 참여해 영어로 노래했다. 이 동영상은 2일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UCC는 오바마의 '예스, 위 캔'이라는 연설문 장면이 나온 후 정엽의 감미로운 노래가 시작된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정엽의 모습이 화면 왼쪽에 등장하고 중간 중간 버락 오바마와 지지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영상은 총 5분 48초 분량이다.

앞서 지난 2월 유튜브에 공개된 '예스, 위 캔' UCC에는 제시카 알바, 스칼릿 조핸슨, 압둘 자바, 존 레전드 등의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수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엽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바마 측 선거 캠프 관계자가 아시아 버전 UCC를 만들기 위해 여러 국내 뮤지션의 자료를 검토했고 R&B 보컬인 정엽이 최종 낙점됐다"며 "정엽이 최근 녹음한 뒤 바로 편집해 보내 2일 유튜브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정엽은 이 보도자료에서 "나는 정치와는 무관한 사람이지만 음악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며 "아시아 지역 대표 뮤지션으로 참여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엽은 프로듀싱과 작곡을 맡아 제작한 첫 번째 솔로 음반 '싱킨 백 온 미(Thinkin' back on me)'를 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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