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론조사도 '오바마 대통령' 예고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04 08:30
미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주요 여론 조사 결과 다소 격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면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방송이 1,2일 실시해 3일(현지시간)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바마 후보 51%, 매케인 후보 43%로 오바마 후보가 8%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조사에 비해 다소 격차율이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오차범위인 3.1%를 훨씬 웃도는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역시 이날 공개된 갤럽-USA투데이 여론 조사에서도 오바마는 55% 지지를 얻어 매케인보다 11%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매케인 후보의 선거 참모인 릭 데이비스는 전날 중도 백인계층 밀집지역인 네바다 콜로라도 뉴멕시코에서 승리할 경우 승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주는 3주전만 해도 승리가능성이 전혀 없던 곳"이라며 막판 역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유세를 갖고 "미국 역사를 바꿀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바마 후보는 "마지막 24시간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뛰어 달라"고 막판 이변 가능성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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