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내년말까지 美 경제 어렵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11.04 07:04
타이트한 신용 시장 상황이 내년 말까지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으로 리처드 피셔 달라스 연방은행 총재가 전망했다.

피셔 총재는 3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소멸되겠지만 내년 말까지 경기가 슬럼프에 빠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2009년까지 어떤 성장세도 예상할 수 없다"면서 "신용 위기가 정점에 다다랐고 세계 경제 성장세를 꺼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피셔 총재는 "고물가는 멈춘 것처럼 보인다. 그것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문제는 신용 시스템이 다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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