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파트값, 서초구 제치고 '넘버2'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8.11.04 06:02

가구당 9억8782만원… 강남구 11억1467만원으로 '톱'

용산구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이 서초구를 누르고 강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 612만116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조사(29일 기준)를 실시한 결과 용산구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9억8782만원으로 서초구를 제치고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지난 2007년 1월 11일 당시만해도 강남, 서초, 송파구와 과천시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11대책 이후 강남권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등의 호재와 고급주상복합단지가 입주하면서 평균 가격이 2위로 뛰어올랐다.


2007년 1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용산구 가구당 가격은 8억60만원에서 9억8782만원으로 1억8722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 -1억1930만원(8억8570만원→7억6640만원) △송파구 -5120만원(8억6409만원→8억1289만원) △강남구 -4767만원(11억6234만원→11억1467만원) △서초구 -3759만원(10억1669만원→9억7910만원) 하락했다.

한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서울 강남구(11억1467만원)와 용산구(9억8782만원)에 이어 △서초구(9억7910만원) △송파구(8억1289만원) △경기 과천시(7억6640만원) △분당신도시(6억4526만원) △광진구(6억3932만원) △양천구(6억2881만원) △영등포구(5억5384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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