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中企대책, 직접 현장감독할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11.03 15:56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정부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조치와 관련, "대통령이 직접 현장의 진행상황을 감독하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을 초청해 가진 당청 오찬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박 대표가 "정부에서 좋은 정책을 내놓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먹혀 들어가지 않고 있어 대통령이 장관들을 각별히 독려해달라"고 부탁하자 "장관 독려 이전에 직접 현장 상황을 감독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정부에서 취하고 있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조치를 소개했다.


상공회의소에 공무원을 파견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전해듣고 지원하는 시스템과 금융감독원이 대출 독려 감독을 최초로 시작한 것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박 대표를 비롯해 청와대 쪽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했고, 당에서는 안경률 사무총장과 김효재 대통령 비서실장, 차명진 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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