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T사장 "해운업, 2014년에나 안정 찾을것"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03 16:23

노선 폐기해야 공급과잉 해소 가능

대만 최대 해운업체인 TMT의 노부 수 사장은 해운업이 2014년까지 안정을 찾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수 사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해운업의 공급과잉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노선들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5월20일 고점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92.8%나 급락했다. 한 때 1만1783포인트에 달했지만 현재는 851에 불과하다.


수 사장은 지난 2년간 호황이 지속되는 동안 해운사들은 오래된 벌크선을 폐기하지 않은채 영업을 지속했다고 지적하고 "노선 폐기는 굉장히 중요하며 메이저 업체들의 선박해체 작업이 마무리되면 2014년쯤엔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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