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검찰 관계자는 "최근 남 사장의 차명계좌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뭉칫돈이 발견됐다"며 "돈의 출처와 성격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이 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금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남 사장은 '장인으로부터 받은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남 사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남 사장 비리 의혹 외에도 KT 내부의 인사 청탁 및 노사기금 운용 등 광범위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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