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MS와 모바일 컨버전스 관련 기술협력

송정렬 김병근 기자 | 2008.11.03 14:18

기술협력 MOU 체결.. 남용 부회장 "세계 시장 선도하겠다"

LG전자(대표 남용)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남용 부회장을 비롯한 LG경영진과 MS의 스티브 발머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의 남용 부회장(오른쪽)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EO가 모바일 컨버전스 기술협력 관련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는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발머 CEO는 "이번 제휴로 LG전자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LG전자와 같은 글로벌 IT선도업체와 모바일 사업에 대한 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폰과 넷북 등과 관련한 모바일 컨버전스 전 분야에서 연구개발(R&D), 마케팅,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사는 윈도 모바일(Windows Mobile) 운영체제(OS)를 적용한 모바일 제품의 시장규모가 2012년까지 1억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중에서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LG전자의 모바일·IT 분야의 글로벌 제품·마케팅 경쟁력과 MS의 윈도 모바일 OS,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역량이 결합돼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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