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 구속기소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8.11.03 11:30
프라임그룹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노승권)는 3일 백종헌 프라임 그룹 회장을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백 회장은 400억여 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계열사에 800억여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됐다.

검찰은 구속당시 적시했던 내용과 동일한 혐의로 백 회장을 구속기소한 뒤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횡령액의 사용처를 수사할 계획이다.


또 횡령한 돈이 경기도 일산의 한류우드사업과 고양 차이나 문화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로비 등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한류우드 조성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프라임그룹의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를 통해 수십억 원대의 횡령액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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