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지방성형용 신제품 레이저기기 출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11.03 09:52
의료용 레이저기기 회사 루트로닉은 3일 지방성형용 레이저기기인 '아큐스컬프'(구 파워리포)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루트로닉은 레이저기기에 쓰이는 파장 중 1444nm 파장대에 대해 특허를 획득하고 '아큐스컬프'에 이를 적용, 상용화했다.

이와 관련, 루트로닉은 지난 2일 열린 제 11회 대산피부과의사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1444nm(나노미터) 파장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돼지 지방조직에 대해 기존 1064nm 파장과 '아큐스컬프'의 1444nm 파장을 비교한 결과, 1444nm 파장에서 더 짧은 시간 안에 지방조직이 융해되고 주변 조직 및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이 적었다. 특히 정확성이 뛰어나 미세 지방성형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루트로닉과 이번 시험을 진행한 여운철 종로S&U피부과 원장은 "지금까지 레이저 지방융해술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시술 직후 지방조직 확인에만 국한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파장대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며 "이번 실험에서 1444nm 파장이 부작용 없는 안전한 레이저 지방융해술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아큐스컬프'에 대해 국내 식약청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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