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인하로 유럽 영향력 확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1.03 09:48

블룸버그통신 분석… 내년 4월까지 2.5%로 금리인하 전망

이번주 추가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대출 확대를 통해 유럽 지역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최근 금융위기로 고전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길리엄 미누엣 메릴린치 런던지부 이코노미스트는 "ECB는 현재 모든 유럽 금융시스템의 마지막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에따라 ECB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6일 금리 인하를 한차례 단행한 이후 내년 4월까지 현재 3.75%인 금리를 2.5%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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