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막기 위해 "친디아 나섰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1.03 08:30
선진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이머징마켓까지 전염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가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강력한 부양정책을 동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는 전세계 성장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성장 엔진으로, 두 나라의 경기성장까지 둔화될 경우 글로벌 침체의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이는 역으로 인도와 중국이 이번 금융위기에서도 큰 타격없이 건재함을 과시할 경우 전세계 경기하강의 위험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가 된다.

통신은 두 나라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통화에 대한 외국인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이미 성장이 둔화되는 신호가 있다며 서둘러 부양정책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중앙은행(RBA)은 최근 2주새 2번이나 금리를 인하했고, 중국 인민은행 역시 지난 29일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인하와 더불어 기간산업 설비 투자 확대 등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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