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도 생산중단… 獨 부양책 검토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03 08:38
독일의 스포츠카업체 포르셰가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자동차업계의 침체로 독일 정부가 부양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포르셰는 금융위기의 심화로 신차 판매가 급감함에 따라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에 뒤이어 생산중단 기간을 3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생산시설인 슈투트가르트 공장은 12월22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또한 포르셰는 오픈카 '박스터' 등 핀란드 기업에 위탁했던 생산량 일부를 자사 공장으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BMW가 앞서 생산량조정에 들어갔고 다임러도 약 1개월간 생산중단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자동차업체의 판매침체는 부품회사 등 실물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만큼, 독일 정부가 부양책을 검토중이라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독일 정부는 금융기관을 통해 신차구매자에게 저리융자를 해주거나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경기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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