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두번째 라디오 연설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11.02 16:35

금융위기 극복 방안 제시, 국민협조 당부

이명박 대통령이 3일 라디오 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를 통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를 밝히고,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대통령 연설은 KBS1 라디오, 교통방송 등을 통해 오전 7시50분부터 7분가량 방송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연설에서 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정부당국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내 기업과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이번 금융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연설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신용보증한도 확대 등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과의 300억 달러 스와프 계약 체결로 외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며,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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