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신영證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8.11.02 16:26

"국내경기는 당분간 하강할 듯"

신영증권은 2일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추가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10월의 무역수지가 15억 5000만 달러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이번주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며 "11월 한은 금통위도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이 이미 성명서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고, 지난주 미국도 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한은도 금리를 내릴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 때문에 10월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신영증권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입증가세 하락이 세계경기 후퇴로 인한 수출증가세 둔화보다 더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미국과 한국의 경기하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은 "지난 9월에 7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미국 제조업 ISM 지수가 10월에도 추가적으로 둔화(43.5→42.0)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도 높은 경기후퇴로 신규주문이 계속 부진하고 재고부담도 지속됐기에 생산이 더욱 위축됐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들은 한국 경기에 대해서도 "조업일수 증가 효과 소멸, 글로벌 경기 수축에 따른 수출 둔화, 재고부담, 내수 부진으로 당분간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4. 4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