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우울해서 마시고, 마셔서 우울하고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1.02 15:53
'우울증 상태에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자칫 자제력의 약화나 슬픈 기분, 흥분감을 불러 자살시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기사에.

☞"한잔은 사람이 술을 마시고 두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세잔은 술이 사람을 마신다." (sds5427, 네이버)

☞"기분좋을 때 마시는 술은 보약인가요? 술은 그냥 술로써 안 좋은 건데.." (김동현, 싸이월드)

☞"천원의 마약. 소주. 우울해서 마시는 게 아니라, 마셔서 우울해지는 것이다." (강석규, 싸이월드)

☞"뭔가 고민에 휩싸이고 괴롭고 갑갑할 때 술을 마시면 뭔가 폭풍속의 전야의 고요함 처럼 속에서 화병이 슬그머니 고개를 내밉니다~ 그래서 되도록 이면 우울하거나 괴로운 일이 떠오를 때 술을 안 마시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yook123abc, 네이버)


☞"오죽했으면 술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었을까.." (김봉식, 싸이월드)

☞"삶이 고단한 사람들에겐-술친구가 최고 아닌가-독도 때론-약이 되는 걸 어쩌누?" (무대포,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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