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혁신은 돈이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1.02 16:25

올해 혁신과제 수행으로 270억 비용절감...아이디어 500여건 현장에 반영

초고속인터넷업체인 LG파워콤이 전사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파워콤은 연초부터 경영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혁신과제수행 태스크포스팀(TFT)인 '아이그룹'을 가동, 10월말까지 27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그룹은 직원 누구나 직급에 관계없이 각자의 업무현장에서 의식, 원가, 품질혁신 등의 개선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자율적으로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


아이그룹 활동을 통해 올해 10월말까지 직원들이 제출한 경영혁신 관련제안은 총 1000여건이며, 이중 절반인 500여건이 일선 현장에 적용됐다. 인터넷전화 개통시 자발적인 협력업체 교육을 통한 품질 업그레이드, 장비명 표준화를 통한 장애조치 시간 단축 등의 아이디어가 그 대표적인 예다.

LG파워콤측은 "현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가장 실질적인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고, 이 예상이 잘 들어맞았다"며, “회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직원들은 혁신사원이라는 명예와 금전적 보상까지 누릴 수 있는 '상호 윈윈'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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