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일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가 9월 51.2에서 10월 44.6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지수 측정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PMI는 50 아래일 때 '위축'을 나타낸다.
PMI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은 올 7월 지수 측정 이래 최초로 위축됐으며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10월 최저점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성장률 둔화와 함께 제조업마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금리도 두 달 사이 3번 인하했다.
왕치안 JP모간체이스 홍콩지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효과적 경기 부양책 시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경기 전망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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