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는 세계 최대 2차전지업체로 태양광 부문에서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산요의 3대 주주인 골드만삭스그룹,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다이와증권 SMBC와 지분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3대 주주들은 4억3000만주(6200억엔)의 산요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산요전기 지분의 70%에 해당한다.
이들 3개 은행들은 지난 2006년 2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요전기에 자금을 공급하며 우선주를 매입했다. 이들은 2009년 3월까지 지분을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만기가 되기전에 지분을 매각할 경우 산요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산요전기는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이며, 일본 3위 태양광 패널 업체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부문과 소비재 부문의 경쟁악화로 큰 타격을 입었다.
산요전기는 자금 지원을 받은 이후 반도체 등 수익성없는 사업을 접고 2차전지와 태양광 패널에 집중해왔다.
파나소닉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발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왔으며, 이를 위해 산요전기 인수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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