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10월25~31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5% 떨어져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 강동구와 송파구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0.98%)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송파구(-0.72%) 은평구(-0.65%) 서초구(-0.43%) 용산구(-0.4%) 관악구(-0.37%) 광진구(-0.37%) 강남구(-0.23%)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구는 롯데캐슬퍼스트 112㎡가 15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는 입주 2년차인 풍납동 현대홈타운 105㎡가 1000만원 하락했다. 은평구는 대림한숲타운 106㎡가 1000만원 내렸고,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도 1000만원 가량 빠졌다.
신도시는 분당(-0.24)%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산본(-0.18%) 평촌(-0.07%) 일산(-0.01%)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중동은 지난주와 변동 없었다.
분당은 서현동과 이매동, 야탑동 등의 중·대형 아파트 전셋값이 내렸다. 야탑동 장미동부 159㎡가 1000만원 떨어졌다. 산본은 금정동 율곡주공3단지 82㎡가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에선 의왕(-0.47%) 하남(-0.4%) 수원(-0.23%) 오산(-0.22%) 용인(-0.17%) 구리(-0.14%) 이천(-0.13%) 화성(-0.12%) 고양(-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왕시는 오전동 성원1차이화 105㎡가 1000만원 떨어졌다. 하남시는 에코타운 111㎡가 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안성(0.08%) 평택(0.08%) 파주(0.08%) 광주(0.06%) 군포(0.03%) 의정부(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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