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70.3에서 57.6으로 급락했다. 이는 1978년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시작된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이 같은 소비자신뢰 악화는 미국 경기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추가 하락을 예고한다.
이날 미 상무부는 9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이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래 최대 감소폭이다.
고용 감소와 대출 축소, 주택시장 위축, 증시 부진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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