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사태 처럼 과도한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참여 기관은 국내 16개 은행과 25개 외국은행 국내 지점, 그리고 수출보험공사 등 총 42개다. 대상 파생상품은 △통화선도 △장외통화옵션 △환변동보험 등 3종이며, 공유되는 정보는 △신규거래일자 △만기일자 △계약금액 및 통화 △옵션종류 등이다.
참여 기관은 거래기업에서 정보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은행연합회에 정보를 집중하게 된다. 은행과 수출보험공사는 은행연합회에 집중된 정보를 공유해 거래기업의 과도한 거래를 차단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은 수출기업이 실질적인 헤지 수요 내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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