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상하이 10월에만 25% 급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0.31 16:44
31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10월에만 25% 급락하며 13년래 최악의 한달을 보냈다.

이날 중국 증시 하락세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발표 영향이 컸다. 전분기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실적을 발표한 교통은행이 4.2% 하락했다.

사상 최대 분기 손실을 기록한 상하이에어라인도 6.2% 하락했다.

쿼타이 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판디자오는 "3분기 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나빴다"면서 "중국 경제는 향후 6개월간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97%(34.82포인트) 하락한 1728.79를,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4%(6.86포인트) 내린 470.91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995년 2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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