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한미 통화스와프로 외화유동성 위기 벗어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0.31 16:13
박병원 경제수석은 31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와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외화 유동성 위기에서 확실히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출석,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외화 유동서 위기가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한미 통화스와프 300억달러 규모면 외화 유동성 위기에서 확실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수석은 "지금 외화 유동성 문제를 겨우 해결한 것이고 원화 유동성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며 "한국은행을 통해 원화 유동성 문제도 좀더 해결해야 하고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금리 부담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고 그 여파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부분도)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이지만 그것으로는 불충분하고 추가적인 재정지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