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강화로 6% 급등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0.31 13:41

1160선 육박..기계업종 11%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 강화에 힘입어 6% 이상 급등하며 1160선에 육박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에 비해 73.61포인트(6.79%) 오른 1158.3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지수 오름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에 비해 36원 급등한 1286원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가 줄어들면서 1280원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외국인들은 184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도 장중 한때 1500억원까지 순매도를 보였지만 12억원을 기록하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지수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17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1% 이상 상승하면서 강세다.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는 나란히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도 7%대 강세를 보인다. POSCO는 전날에 비해 8.5% 오른 3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동부제철, 동국제강도 10% 이상 반등중이다.

건설도 8% 가까이 오르고 있다. 경남기업대림산업은 10% 이상 급등중이다.

전기전자도 오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00원 오른 53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LG전자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은행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외환은행이 2% 이상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은행대구은행은 약세다. 반면 KB금융신한지주는 오름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5개를 비롯해 65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189개이다. 보합은 3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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